국가철도공단이 PSM(Pre-cast Span Method) 공법으로 국내 최초 40m 경간을 거치했다.
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목포 건설사업 2공구 함평고가에 PSM 공법을 적용한 첫 상판을 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PSM은 건설현장 인근에서 별도공장으로 길이 40m, 무게 1000톤 규모 1경간 단위 상판을 제작 후 특수장비로 운반해 현장에서 즉시 타설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은 체계적인 공정관리로 균일한 콘크리트 품질을 확보하고, 1경간에 한 달가량 소요되던 작업 기간을 3~4일로 단축해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기연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PSM은 경부선 등 대규모 철도건설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이 입증된 공법으로, 이번 40m 경간 적용은 국내 최초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고품질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