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남호주 대학 교류·협력 넓힌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남호주 대학 교류·협력 넓힌다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지사, 남호주 스터디 애들레이드서 교육 라운드테이블 참석

전형식 부지사, 中허베이성과 경제 협력·교류 논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보고회 개최 
충남도-시군, 여름철 홍수대응 영상회의...예방 총력 
충남 관광 활성화·브랜드 강화 GS리테일과 협약 체결
제8기 정책자문위 보건복지분과 회의…주요 현안 등 논의 

기사승인 2025-05-30 15:42:31
교환학생 운영,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 복수학위 인정 등 제안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9일 남호주 스터디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교육 분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충남과 남호주 대학이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남호주 스터디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교육 분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도 방문단과 문성제 선문대 총장, 제인 존스턴 스터디 애들레이드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스터디 애들레이드는 남호주 주정부와 애들레이드대학교 등 50개 교육 기관이 협력해 운영 중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기관이다. 

남호주 대학 가운데 1874년 설립한 애들레이드대학교는 학생 수가 2만 9000명에 달하며, 이 중 30%는 유학생이다. 

애들레이드대는 또 호주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여학생 입학을 허용하고, 과학과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문대는 △교환학생 운영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단기 연수 등) 운영 △복수학위 인정 △공동 연구 프로젝트 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남호주 방문 배경과 도내 대학, 도의 대학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 뒤 “외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 가운데 미래를 나눌 수 있는 교류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문대와 스터디 애들레이드 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형식 부지사, 中허베이성과 경제 협력·교류 논의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30일 청 내 외부접견실에서 자오빈 중국 허베이성 공상업연합회 부주석을 비롯한 기업인 대표단 등 17명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무역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30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자오빈 중국 허베이성 공상업연합회 부주석을 비롯한 기업인 대표단 등 17명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무역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도와 허베이성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30년 이상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국제협력 동반 관계다. 

허베이성은 중국 수도 베이징과 접한 전략적 요충지로, 7500만여 명의 인구와 철강, 자동차, 화학, 신에너지 등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경제와 녹색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김태흠 지사의 중국 순방 기간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허베이성 공상업연합회 간 체결한 경제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기업 간 실무 중심 교류 플랫폼 구축 및 상호 협력 확대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서 전 부지사는 “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이차전지,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허베이성과의 협력이 양 지역 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지방 차원의 국제 경제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이날 도청 방문에 앞서 부여 정관장을 방문해 인삼 생산시설을 견학했으며, 이후에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로 이동해 도내 차량용 자재, 산업용 필름 생산기업 등 11개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보고회 개최 

충남도는 3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3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사업 개요 및 일자리 정책 방향 안내, 세부 사업별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해당 지원사업으로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반도체, 농업, 석유화학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해 올해 국비 42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선문대 산학협력단 △충남산학융합원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충남경제진흥원 △부여군농업회의소 △충남테크노파크 △서산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이 세부 사업을 공유했으며, 기관 간 협력망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도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 반도체, 농업 등 충남 전략 산업 분야에서 고용 창출 615명, 기업 지원 59개사, 채용 연계 1만 580건 등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지역 관계기관과의 동반 관계 강화를 통해 일자리 정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시군, 여름철 홍수대응 영상회의...예방 총력 

충남도가 도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하천관리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도·시군 홍수대응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도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하천관리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도·시군 홍수대응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하천업무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복구 및 유지관리 사업 현황 △홍수기 대응계획 △시군 건의사항 청취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최근 3년간 반복된 수해(총 470건, 복구비 3974억 원)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우기 전까지 △재해복구사업 및 하천 준설 마무리 △하천 수문 자동 예·경보 시스템 등 스마트 관리체계 마련 △수방자재 확보 및 재난약자 대피체계 점검 등이다. 

하천관리와 관련해서는 올해 환경부로부터 1차 68억원, 2차 17억원 총 86억원의 국가하천 홍수피해 예방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51억 대비 35억원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제방 및 수문 점검, 고수부지 및 자전거도로 정비 등 다양한 유지관리사업이 더욱 탄력을 전망이다. 

도는 중소규모 하천 정비사업은 우기 전 공사 완료를 원칙으로 하고,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은 재해취약구간에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조치를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김영명 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하천시설물 전수점검, 수방자재 확보, 예·경보체계 구축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대응조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관광 활성화·브랜드 강화 GS리테일과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는 30일 도청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GS리테일과 ‘관광 활성화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30일 도청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GS리테일과 ‘관광 활성화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이승준 GS리테일 부문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기업 브랜드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GS리테일은 다음달부터 충남 방문의 해 기간인 2026년 말까지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도내 900여 개 GS25 편의점 출입문에 충남 관광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일상 속 관광 홍보 접점을 확대하고 GS25 매장 내 영상 송출 기기(GSTV, POS)를 통해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영상과 월간 충남 포스터 등을 내보내 고객 대상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매장 내 배경음악(BGM) 시스템으로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음성 메시지를 송출해 감성적인 홍보 효과도 함께 노린다. 

아울러 도와 GS리테일은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도는 GS리테일의 상생기업 이미지를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GS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자사 유통채널을 통한 지역 브랜드 노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관광 판촉 및 이벤트 경품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에 GS25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함으로써 홍보 효과와 실질적 참여를 동시에 이끌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 협력도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로 포함해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 대표 관광 캐릭터인 ‘워디가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판매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해 충남 고유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상생형 관광 활성화 모형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 사업을 통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8기 정책자문위 보건복지분과 회의…주요 현안 등 논의 

충남도는 3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성만제 보건복지국장과 정책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보건복지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힘쎈충남, 힘쎈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과 주요 사업에 대해 전문가 등 도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도는 3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성만제 보건복지국장과 정책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보건복지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보건복지국 및 보건환경연구원(보건분야)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과 의견 수렴, 증가하는 복지수요 속 보건복지 발전방향 논의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책자문위원들은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 차원의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돌봄서비스의 지역 맞춤형 확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정책 강화 등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위기가구 발굴 강화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노인·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노인일자리 참여 지원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건립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도민안심 식품안전관리 등에 대해서도 자문했다. 

도는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내년 주요 시책 및 정부예산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도·시군 간 연계 강화 및 국가사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 국장은 “오늘 이 자리를 충남 보건복지 정책 도약의 장으로 삼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도민들게 보건복지서비스가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아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1일까지 해외시장 개척, 교류·협력 확대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호주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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