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근남면 소재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센터에서 ‘제30회 경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1972년 UN 총회에서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지난 4월 17일 경북 동해안 지역(포항·경주·울진·영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소개, 세계지질공원 기념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홍보 영상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과정, 비전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4일에는 ‘저출생 극복 놀이마당’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울진지역아동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아동, 부모 등 120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육아 환경 중요성을 알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한전KPS 한울2사업처·신한울1사업소 등은 후원에 나섰다.
군과 울진지역아동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15일에는 ‘매화마을 매실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이현세 만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매실 수확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올해는 ‘매화마을 추억만들기 사생대회’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매화면발전협의회는 방문객들에게 젤라또 등을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만호 매화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저력과 공동체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