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경남 양산에서 브랜드 아파트 ‘자이(Xi)’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축으로 부상한 웅상지역 내에서도 평산동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여서 지역 주거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GS건설은 18일, 양산시 평산동 47-1번지 일원에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20㎡·168㎡ 구성의 84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특히 120㎡ 이상 중대형 타입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해 희소성이 크다는 평가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웅상지역의 중심 생활권인 평산동에 위치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웅상문화체육센터 등 인프라와 가깝고, 평산초와 웅상도서관도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특히 단지와 맞닿은 '웅상 센트럴파크(예정)'는 향후 지역의 ‘그린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약 10만㎡ 규모로 조성 중인 이 공원은 실내체육관, 산책로, 조경시설 등을 갖추고 하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회야강 일원에서는 문화·체육·관광 기능을 결합한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계획돼 있어, 향후 수변과 공원이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상품 경쟁력도 강조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14%대의 낮은 건폐율을 통해 조망과 통풍, 채광을 강화했고, 가구당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함께 스크린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독서실,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지역 내 첫 ‘자이’ 아파트로 높은 상징성과 브랜드 희소성을 갖췄다”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중대형 공급이 뜸했던 양산시장에 변화를 줄 단지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