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아동친화도시 김해' 위상 강화

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아동친화도시 김해' 위상 강화

기사승인 2025-06-28 18:07:32
김해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도내 처음으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기본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갖추어진 지역사회를 말한다.


최초 인증 이후 4년간은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실행했고 유니세프가 설정한 성과지표를 달성한 도시에 한해 상위단계 인증을 준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9년 6월25일까지 4년간이다.

시는 앞으로 4년간 국내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유니세프의 전문적인 지원과 조언을 받는다.

김해시는 지난 2021년 2월 최초로 인증받았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이 중심이 되는 정책과 제도, 시설 확충 등 아동친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총 예산의 19.42%에 해당하는 3660억원을 아동친화예산으로 편성해 아동친화사업 344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9월쯤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시설 가동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시설이 7월1일부터 개장한다.

이 시설에는 조합놀이대와 워터터널, 워터드롭을 갖추고 있다. 2015년 첫 개장 이후 지난해 1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여름철 도심 속 기후쉼터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물놀이시설은 8월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는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용 인원을 회차별 최대 100명으로 제한한다. 예약은 김해탄소중립체험관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경우 '음식물 취사'와 '물총 등 장난감 사용' '반려동물 입장' '외부 착용 신발 이용' 등은 금지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디지털 기록물 '김해별서' 시민에게 공개

김해문화관광재단이 7월1일 재단의 주요 기록물을 모아 정리한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인 '김해별서(金海別墅)'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구축한 디지털 기록플랫폼이다. 재단이 그동안 수행해 온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전시, 축제, 공모 사업 등의 기록물 중 일부를 정리한 것이다.


이 디지털 플랫폼에는 김해문화의전당과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서부문화센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에서 추진한 사업과 허왕후신행길축제, 김해문화재야행 등 역대 축제 정보는 물론 포스터와 리플렛 등 홍보물도 담았다.

'김해별서'는 김해의 문화유산이 예로부터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머물러 사색하던 공간 '별서(別墅)'처럼 누구나 머물며 김해의 문화 기록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별서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해별서'는 PC나 모바일로 열람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공개는 김해의 문화가 단절되지 않고 공공기록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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