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대체인력 문화 확산 ‘첫 지원금’ 지급 外 하나은행·농협은행 [쿡경제]

신한금융, 대체인력 문화 확산 ‘첫 지원금’ 지급 外 하나은행·농협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5-06-30 16:27:29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1일부터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을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급여이체 인정 기준을 ‘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으로 완화한다.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은 경기도 안산·시흥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고령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 첫 지급

신한신한그룹은 오는 1일부터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첫 지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하는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은 고용노동부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월 최대 120만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에 더해, 신한금융이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기업에게 채용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신청은 대체인력 지원금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내용은 신한은행 및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중소기업 육아휴직 문화 확산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급여이체 인정 ‘월 합산’으로 완화

하나은행은 오는 1일부터 급여이체 인정 기준을 현행 ‘건당 50만원 이상’에서 ‘월 합산 50만원 이상’으로 변경해 플랫폼 종사자·프리랜서 등 다양한 취약근로계층도 금리우대 및 수수료 혜택을 받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받으면 하나은행 금융거래 때 각종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급여이체 인정 기준을 기존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에서 ‘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으로 완화한다.

기존에는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된 거래만 급여이체로 인정됐으나, 인정기준 변경으로 월 기준으로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되는 경우에도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된다.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받으면 각종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하나은행에서 금융거래 시에 다양한 금융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기존 급여이체 인정기준에서 소외됐던 배달·운전·배송 등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및 비정기적이거나 분할 입금 형태로 급여를 수령하는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 우대혜택을 제공하고자 급여이체 기준을 완화했다.

이번 기준 변경에는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생계급여나 주거급여 등을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수당 수급자의 경우에는 입금 금액과 관계없이 해당 수급액을 급여로 인정함으로써 금융 혜택 제공에 차별이 없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급여이체 인정기준 완화는 다양한 근로형태와 소득 구조를 반영해 금융의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 없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이어 감으로써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제도 개선은 기존 급여이체 인정기준에서 소외됐던 배달·운전·배송 등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및 비정기적이거나 분할 입금 형태로 급여를 수령하는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계급여·주거급여 등을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수당 수급자에게는 입금 금액과 관계없이 해당 수급액을 급여로 인정한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고령농가 일손 돕기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은 경기도 안산·시흥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고령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청훈 부문장을 포함한 농협은행 임직원과 IMM인베스트먼트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으며, 폐비닐 수거 등 주변 농경지 정리 활동을 실시했다.

이청훈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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