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혁신행정, “경제·문화·인구 모두 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 혁신행정, “경제·문화·인구 모두 살렸다”

위기를 기회로…회색도시에서 낭만문화도시로 반전
민선 8기 3년 만에 예산 2조 돌파·도시 이미지 혁신
시정 전반 혁신의 성과로 미래 구미시대 활짝 열어

기사승인 2025-07-01 10:07:47
구미시가 민선 8기 3년 만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여는 등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침체된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구미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구미시는 침체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문화·경제·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직후 수도권 집중, 인구감소, GRDP 하락 등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경북도청 등을 지구 6바퀴 거리인 27만㎞를 넘게 오가며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구미시 예산은 3년 만에 6400억원이 늘어 2조원을 돌파했고,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기업 투자유치는 9조원에 달하며, 이는 전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구미국가1산단은 2705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단으로 재탄생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의 혁신행정이 경제·문화·농업·인구 등 시정 전반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지역 이미지는 ‘구미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특화 축제 성공으로 확 바뀌었다. 

지난해와 올해 열린 이들 행사에는 80만명 이상이 몰려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탈바꿈했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경북도민체육대회’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도시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구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예능 촬영도 늘며, 문화도시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심 속 ‘지산샛강’은 고니벅스 무인카페, 맨발길, 야간경관 조성 등으로 젊은이와 시민 모두가 찾는 힐링 명소로 탈바꿈했다. 권역별 맨발길, 다온숲 수국정원, 낙동강 비산나룻길, 교촌 1991로 문화거리 등 도심 힐링공간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공공배달앱 ‘먹깨비’,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 등 민생경제 지원이 확대됐다. 

농업 분야는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 우리밀 제분시설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첨단화와 규모화를 추진하며, 농식품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인구정책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저출생대책TF, 미래교육돌봄국 신설, 24시 마을돌봄터, 365 돌봄 어린이집, 아픈아이 돌봄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 맞춤형 돌봄·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인구감소율을 85%까지 줄였다. 

청년월세지원, 인턴십, 창업특구, 여성 맞춤형 취업교육 등 청년·여성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교통·도시 인프라 부문에서는 대경선 개통, 구미~군위 고속도로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 시내버스 증차 및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구미국가산단 5단지 신규 진입도로 개통, 광역철도 동구미역 추진 등 신공항 연계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앞으로 구미시는 청년·여성·아이 친화도시 조성, 청소·도로행정 혁신, 청년복합문화공간 ‘구미영스퀘어’ 조성, 공공어린이재활센터 설립, 선산 산림휴양타운, 금오지 경관불빛분수, 오토캠핑장 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산단재생과 첨단산업 육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미래 50년을 위한 메가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역사적으로 위기 극복 DNA가 있는 도시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민선8기 남은 임기동안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구미를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는 ‘구미재창조’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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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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