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햇마늘 경매 시작…“8월 9일까지” 

영천시, 햇마늘 경매 시작…“8월 9일까지”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서 초매식 가져

기사승인 2025-07-01 15:43:09
영천시가 1일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2025년 햇마늘 경매를 시작했다. 올해 경매는 8월 9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는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신녕면 장수로 2075)에서 오는 8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1시에 2025년 햇마늘 경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한 해 마늘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초매식이 열렸으며 최기문 영천시장과 시의회, 농협, 마늘생산자협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와 신녕농협은 2023년부터 마늘 유통기능 강화와 거래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마늘경매장 건립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이 지난해 7월 1일 경북 최초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6530여명의 생산자가 5353톤, 약 200억원 규모의 마늘을 경매장에 출하해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경매는 출하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신녕농협 홈페이지 또는 집하장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올해 진행된 마늘 첫 경매에서는 오후 1시 25분 기준 최고가 4380원을 기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영천시가 마늘 유통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마늘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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