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지역은 침수 피해를 입은 하양읍 청천리, 대곡리, 동서리, 와촌면 용천1리 등 11가구 및 도로·하천변·주택가 일원이다.
이날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차량 4대와 인력 9명(보건소 5명, 하양읍 2명, 와촌면 2명)을 투입, 고인 물과 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에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고, 해충이 집중된 지역에는 살충제, 침수 가구 및 분변오염 우려 지역에는 살균제를 활용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경산시는 이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상시 소독 및 점검을 이어가며, 전체 지역 주기적 방역 강화, 방역사각지 순회소독, 주민 안내·홍보, 부서 협업체계 구축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산시는 지난 3월부터 친환경 방역 소독 강화, 유충 구제, 방역 취약지 관리 등 감염병 예방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 및 다중이용시설에도 방역 소독을 확대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폭우로 인한 2차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방역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