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감염병 차단 위해 침수지역 특별 방역 총력

경산시, 감염병 차단 위해 침수지역 특별 방역 총력

방역차량 4대·인력 9명 긴급 투입…침수 주택·도로·하천변 집중 소독
“주민 불안 해소 위해 적극 대응…지속 점검 및 사후관리도 강화”

기사승인 2025-07-21 15:00:09
경산시가 집중호우가 끝난 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특별 방역에 들어갔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집중호우가 끝난 20일 오전부터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특별 방역에 들어갔다. 

대상 지역은 침수 피해를 입은 하양읍 청천리, 대곡리, 동서리, 와촌면 용천1리 등 11가구 및 도로·하천변·주택가 일원이다. 

이날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차량 4대와 인력 9명(보건소 5명, 하양읍 2명, 와촌면 2명)을 투입, 고인 물과 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에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고, 해충이 집중된 지역에는 살충제, 침수 가구 및 분변오염 우려 지역에는 살균제를 활용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경산시는 이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상시 소독 및 점검을 이어가며, 전체 지역 주기적 방역 강화, 방역사각지 순회소독, 주민 안내·홍보, 부서 협업체계 구축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산시는 지난 3월부터 친환경 방역 소독 강화, 유충 구제, 방역 취약지 관리 등 감염병 예방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 및 다중이용시설에도 방역 소독을 확대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폭우로 인한 2차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방역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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