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지는 당 지지율…민주 47%·국힘 22.5% [여론조사]

벌어지는 당 지지율…민주 47%·국힘 22.5% [여론조사]

대선 직전比 양당 간 격차, 8.0%p→24.5%p 벌어져

기사승인 2025-07-29 09:43:06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오른쪽)·박찬대 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차 텔레비전 토론회 시작 전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7.0%, 국민의힘 지지도 22.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며 대선 직전 대비 지지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7월5주차)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7.0%, 국민의힘 22.5%,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3.7%, 진보당 0.6%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6.6%였다.

대선 직전인 5월5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1.6%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4.9%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8.0%포인트에서 24.5%포인트로 벌어졌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3.1%포인트 올랐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4.4%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민주당 44.4%·국민의힘 23.5% △인천·경기 민주당 45.8%·국민의힘 23.1%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4.5%·국민의힘 22.1% △광주·전라 민주당 70.7%·국민의힘 10.2% △대구·경북 민주당 37.0%·국민의힘 31.0%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43.0%·국민의힘 26.0% △강원·제주 민주당 57.4%·국민의힘 9.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민주당 37.1%·국민의힘 26.8% △30대 민주당 38.7%·국민의힘 22.8%, △40대 민주당 52.8%·국민의힘 17.4% △50대 민주당 58.1%·국민의힘 16.0% △60대 민주당 49.7%·국민의힘 18.7% △70대 이상 민주당 41.0%·국민의힘 35.9%로 분석됐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민주당 19.5%·국민의힘 53.3% △중도층 민주당 50.4%·국민의힘 11.5% △진보층 민주당 75.1%·국민의힘 6.5%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무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 10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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