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종 추가

울산 북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종 추가

기사승인 2025-07-30 13:06:11 업데이트 2025-07-30 13:07:13
울산 북구청 전경. 국민일보 DB


울산 북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이 담긴 답례품 11종을 추가 선정하며 기부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북구는  울산회시장 이용권을 비롯해 정자 미역 찰식빵, 몽돌빵, 찰식빵·몽돌빵 세트, 드립백 커피 등 9개 품목을 답례품 목록에 새로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품들은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조직이 개발한 것으로 울산의 맛과 정서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정자항 일대에서 수확한 미역을 활용한 정자 미역 찰식빵과 몽돌빵은 지역 해산물과 제과기술을 융합한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염포사랑협동조합이 개발한 혼밥불고기와 모듬한우곱창전골, 들깨미역국 등 밀키트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실용성과 간편식을 결합한 상품이다.

기존의 한우, 한돈, 돌미역, 참가자미·돌미역 세트, 떡, 쌀, 울산페이 등 전통 품목에 더해 이번에 새로 추가된 답례품들은 울산 북구만의 지역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 대표성과 기부유인 효과를 고려해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
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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