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이스라엘 군이 올 1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의 교전을 벌이던 중, 11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을 ‘인간 방패’로 활용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라디카 쿠마라와미 분쟁지역 아동보호 담당 유엔사무총장 특사는 23일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1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탱크들이 가자의 텔 알-하와에 진입한 이후인 1월15일 이스라엘 병사들은 자신들이 공격을 받자 이 소년에게 자신들 앞으로 걸어가도록 명령했다.
또한 쿠마라와미 특사는 이스라엘 병사들이 팔레스타인 아이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한 여성과 어린이가 집 안에 있는데도 그 집을 깔아 뭉갰으며 하루 전 그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자신들이 명령했던 빌딩을 포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마스 역시 인간 방패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한 뒤 “매일 매일 인권 위반 행위들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