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밀남녀전’→‘7급 공무원’으로 제목 변경

드라마 ‘비밀남녀전’→‘7급 공무원’으로 제목 변경

기사승인 2012-11-15 10:23:00

[쿠키 연예] 배우 주원과 최강희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비밀남녀전’이 제목을 ‘7급 공무원’으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마쳤다.

영화 ‘7급 공무원’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비밀남녀’는 ‘추노’와 ‘도망자’를 집필한 천성이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드라마. 2009년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7급 공무원’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인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첫 만남부터 일관된 거짓말로 악연을 이어가는 한길로, 김서원
커플은 주원과 최강희가 낙점돼 호흡을 맞추며, 베일에 가려진 국정원요원 공도하 역은 2PM 황찬성이, ‘내숭 0%’의 국정원 요원 신선미 역에는 김민서가 캐스팅 됐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와 ‘비밀 임무 수행’이라는 긴박한 이야기를 함께 펼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세대 국정원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그려나갈 작품이다.

영화 ‘7급 공무원’이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 두 남녀의 사랑과 활약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드라마는 그들의 첫 만남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코믹하고 버라이어티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사인 사과나무픽쳐스는 “2007년 안방극장 최초로 느와르 장르인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장르인 첩보드라마의 가능성을 선보인 적이 있다. ‘7급 공무원’은 ‘개늑시’를 능가하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있다”라며 “배우들이 환상의 호흡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드라마 ‘7급 공무원’은 최종 캐스팅이 완료되는 이달 중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내년 1월 시청자들을 찾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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