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 대한민국 세라믹산업 발전 포럼 개최 [기관소식]

세라믹기술원, 대한민국 세라믹산업 발전 포럼 개최 [기관소식]

기사승인 2022-02-23 10:15:03
국내 세라믹산업의 수준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한민국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이 22일 충북 오송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 조항규 삼성전기 상무, 류관희 충북대 교수, 정우철 KAIST 교수, 허명구 ㈜쎄노텍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약 3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산·학·연·관의 국내 세라믹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부와 2부로 나눠 다양한 주제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1부 △삼성전기에서 전장용 MLCC와 핵심기술 △충북대에서 스마트 세라믹 제조 플랫폼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X) △KAIST에서 미래연료의 key 수소 △세기원에서 세라믹산업의 탄소중립 △쎄노텍에서 쎄노텍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2부 발표자 5인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해 국내 세라믹 산업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각자의 역할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토론하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을 후원한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라믹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핵심 기초 소재로써 탄소중립 실현, 소부장 독립, 산업안보 차원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세라믹 산업 발전전략 수립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경기 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과 현장 간담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 연구개발센터에서 반도체 소부장 지역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및 주성엔지니어링 협력기업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 11개사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공급망 변동성 대응 전략 △핵심기술 국산화 방안 △탄소중립, ESG경영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 기업인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 확대 △원자재 수급 및 시설 투자를 위한 자금 신속 지원 △개발 및 현장 인력에 대한 연계지원 강화 등을 중진공에 요청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제어 소부장 기업인 하이월드테크㈜ 박정민 대표는 "반도체 소부장 및 후공정 분야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으로 민간의 시설투자에 발맞춰 적기에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기관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데 사업간 연계하여 지원이 된다면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K-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산업 생태계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진공은 지난해 경기지역 10개 기관과 경기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결성해 91개 기업에 213억원의 정책자금과 연계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진공은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개발기술 사업화, 현장·인력·사업의 디지털 전환 및 구조혁신, 안정적 원자재 확보, 탄소중립 및 ESG경영 확산 등을 집중 지원해 혁신 역량 강화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소·부·장 중견기업으로, 반도체 막 증착 장치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반도체 제조밸류체인 핵심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나노 단위 반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원자층증착(ALD) 장비 기술을 도입했고, 주요 제조사들과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한국남동발전, 연안생태계 잘피숲 조성...탄소 저감효과 확인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인천시, 인천대 등과 함께 진행한 잘피(해양식물) 숲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1일 한국남동발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인천시와의 블루카본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9월 진행한 인천 영흥도 앞바다 잘피 이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해양탄소수원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김우용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처장, 김장균 인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인천수산자원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해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연안생태계에 잘피숲을 조성할 경우 잘피를 비롯한 바닥 퇴적층의 흡수효과까지 포함해 1ha(10,000㎡)당 약 300~500톤의 탄소흡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잘피 숲 조성 등을 통한 블루카본 사업을 통해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수생식물의 어종 서식지 역할도 기대할 수 있어 수생태계 복원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갯벌이나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층을 포함한 해양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잘피 외에도 염생식물 등 블루카본뿐만 아니라 산림 등 탄소흡수와 사회적 기여가 가능한 흡수원 확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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