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식스’, 반려동물 질병 조기발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케어식스’, 반려동물 질병 조기발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우수기업 선정
21일 오후 2시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시상식

기사승인 2023-12-18 15:00:26
김성훈 케어식스 대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하는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 전국 총 23개 우수 기업들이 선정됐다.

쿠키뉴스는 전국 200여개 지원 기관의 추천 및 개별 신청을 받아 투자자, 교수, 변호사, 변리사, 기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0명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미래의 유니콘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가운데 하나인 소비자 가전기업 '케어식스'는 반려동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응급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케어식스는 증가하는 반려가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려동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케어식스는 반려견의 생체신호와 임상신호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코튼 센스(Cotons Sense) 1’과 이를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질병 조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코튼센스 1’은 반려견의 목에 착용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심박수, 호흡수, 체온, 배변, 배뇨, 음수, 기침 등의 데이터를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를 케어식스의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AI 알고리즘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결과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케어식스 관계자는 “케어식스는 손안의 수의사를 보호자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라며 “말을 할 수 없는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질병을 빠르게 발견하여 치료해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케어식스 대표는 SK 네트워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IT 분야에서도 15년 이상 근무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펫 테크 시장에서 케어식스가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일본, 인도,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케어식스의 기술이 전 세계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 기술 및 아이템을 바탕으로 높은 사업성과를 보인 스타트업을 위한 축제인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는 특별 산업부문으로 바이오헬스, AI, 그린바이오 부문상이 마련됐다. 대상 수상 기업을 추천한 기관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이들의 면면을 만나볼 수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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