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입찰 제한처분 받았는데…법적 틈새 노려 2600억 낙찰
국가 백신구매 입찰담합행위로 입찰 제한 처분를 받은 32개의 가담업체 중 8개 업체가 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처분이 정지된 기간 동안 260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낙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들 업체의 담합행위는 지난 2019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핵예방접종(BCG) 백신 공급과 관련해 한국 백신 등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검찰 고발 내용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보령바이오파마, SK디스커버리(현 S...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