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영업남] '두니아'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초창기 MBC ‘무한도전’은 방송 시작을 알리며 항상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강조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본에 따라 제작진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이 예능의 정석이던 시절이었다. ‘무한도전’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개념을 가져온 건 파격이었다. 10년도 더 지난 지금 ‘무한도전’은 막을 내렸고 리얼 버라이어티는 새로운 예능의 정석이 됐다. 예능 대본의 존재는 극비 사항이 됐고, 제작진이 개입하지 않기 위해 카메라를 잔뜩 설치한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됐다.그랬던 ‘무한도전’에서 조연출로 일을 시작한 박진경 PD가...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