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흥 노래 후 “좋지요?”…후배들이 기억하는 송해
“전국~ 노래자랑!” 경쾌한 실로폰 소리와 함께 일요일 낮을 밝히던 이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게 됐다. ‘최고령 현역 MC’ ‘일요일의 남자’로 불리던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후배 연예인들은 그를 “바다 같은 어른”(코미디언 이용식), “진정한 큰 별이자 스승님”(가수 이현우), “모든 국민과 함께 하신 선배님”(방송인 하리수)으로 기억했다. 영화 촬영 중 노래 한 곡조…“어때요? 좋지요?” 1955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송해는 반세기 넘게 활동한 원로였지만, 후배... [이은호 · 이준범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