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실 기업 231곳, 고금리·경기부진 영향에 최대 규모
고금리와 경기부진에 올해 부실 위험에 빠진 국내 기업이 23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이 3578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올해 부실징후기업이 231개사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46개사 늘어난 것으로, 10년만에 최대 규모다. 부실징후기업은 외부의 자금 지원이나 별도의 차입 없이는 빌린 돈을 상환하기 어려운 기업을 말한다. 채권은행은 부실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A~D등급으로 평가한 뒤 C·D등급을 부실징후기업으로 구분한다. 등급별로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