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더 꼬였다…의료계 단일안커녕 내분
총선 이후 예정됐던 의료계의 합동 기자회견이 불발됐다. 의료계가 대표성 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의정 갈등의 돌파구를 찾을 거란 기대가 나왔지만, 내부 의견 조율에 실패하며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다. 의협, 차기 회장-비대위원장 주도권 실랑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협 회장 선거를 마치면서 대내외적으로 비대위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 내부에 내홍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임현택 차기 회장 측인 의협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