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막내아들 곁으로’…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으로 숨져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의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8일 박종철기념사업회와 유족 등에 따르면 정차순씨는 전날 오전 5시2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씨는 박 열사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박정기씨가 2018년 먼저 세상을 등지 뒤 부산 자택에서 홀로 지내오다 건강이 악화해 2019년부터 요양병원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