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구 발언’에…국내 역사학계 “사실과 다른 주장”
국내 역사학계가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족 분단을 막기 위해 활동한 김구와 김규식은 김일성의 대남 전략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고, 이를 의식한 채 통일을 염원하면서 방북 활동을 펼쳤다는 것이다. 복수의 역사학자들은 태 최고위원의 주장은 국내 역사학계가 결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김일성 일가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합리화하기 위해 만든 사상에 편승하는 주장에 불과하며, 주장 자...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