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로 뒤덮인 ‘오송 지하차도’ 내부…“진흙·물 제거 뒤 구조 마무리”
지난 15일 사고 발생 이후 수색작업이 전개되고 있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 일부가 17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새벽 1시25분 지하차도 입구 100m 지점에서 50대 남성인 버스 운전기사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이어 새벽 2시45분과 3시58분, 50대 남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지하차도 침수 이후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경찰은 11명이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사망자 수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소방당국은 더 있을지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