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 ‘개악’이라는데, 민주당만 ‘개선’ 자찬
오준엽 기자 = 9일 택배기사도, 대리운전기사도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해고 노동자도, 실업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이른바 ‘특고3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징수법 개정안)’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비준을 위한 ‘ILO3법(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개정안을 사실상 단독 상정·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자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9일에 이어 법...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