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학원이 엄마들의 구세주인 이유
“금요일에 방학식이 열립니다. 다음주부터는 여름 방학 시작이죠. 아이들은 ‘와 방학이다’ 이러는데 양육자 입장에서는 그냥 ‘아이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요” 여름 방학이 찾아왔다. 학부모 한숨은 깊어진다. 학교와 어린이집이 채워주던 돌봄의 시간을 어떻게든 채울 방도를 찾아야 해서다. 각종 학원을 등록해 아이를 ‘돌리고’, 운이 좋으면 연로한 조부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로또에 당첨될 정도의 운이 따라준다면 공적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