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계열사 몰아주고, 은행은 거래처에 끼워팔고
이영수 기자 =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4대 시중은행 및 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의 퇴직연금 가입회사 중 대출을 끼고 있는 사업장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대기업집단인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현대차증권과 삼성생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경우 계열사 가입액 비중이 각각 87.5%와 6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퇴직연금 운용관리 시장은 연간수익률은 물론 장기수익률도 통상 1~3%대에 불과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