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회장家 속여 734억원 수취…증권사 前PB 징역 8년
약 10년간 펀드 수익을 내는 것처럼 투자 손실을 조작한 대형 증권사의 전 프라이빗뱅커(PB)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장성훈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래에셋증권 전 PB A씨(57)에게 징역 8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3억350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 명의로 사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모그룹 회장 일가 17명에게...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