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마을금고 임원,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고객 정보 유출 의혹
부산의 한 새마을금고 임원이 무단으로 빼낸 고객정보를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전달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새마을금고의 한 내부 고발자는 최근 부산지검에 ‘지난해 3월 전무인 A씨가 회사 전산망에 23차례 접속해 수백 건의 고객정보를 출력한 뒤 당시 구의원 출마자인 B씨에게 전달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와 친구 사이인 B씨는 이 새마을금고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이사로 근무했으며, 2015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됐다. A씨는 전무로 19년째 재직 중이다. A씨는 당시 유출한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