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3명 중 2명, 매일 욕설…“친구·대중매체에서 배웠다”
청소년 3명 중 2명이 매일 욕설을 하고 있으며, 욕설 대부분을 친구와 대중매체를 통해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소년들의 73.4%가 매일 한 차례 이상 욕설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욕설을 습득하는 경로는 또래 친구(47.7%), 대중매체(40.9%)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매체 중에서도 인터넷(26.4%)의 영향이 가장 컸고 이어 영화(10.2%), TV(4.3%) 순이었다. 이 조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0∼11월 전국 초·중·고교생 1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욕설을 전혀 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