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인생이 화장실을 중심으로 돈다면, ‘과민성 방광’
여름에 유독 화장실을 더 자주 찾는 것 같은 느낌이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다. 더위를 쫓아내는 맥주, 수박, 지천으로 널린 다양한 음료의 유혹에 빠지다 보니 생겨난 현상이다. 화장실 좀 자주 간다고 인생이 크게 불행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화장실 때문에 조바심이 나고, 잠을 못 자고, 여행도 못 가는 등 인생이 화장실을 중심으로 돌면 삶은 불행해진다. 과민성 방광이라는 이름의 병이다.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원인 질병이 없음에도 평소보다 배뇨 횟수가 증가하고 갑작스러운 요의가 느껴지는 질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