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발아래를 살펴요
맑은 하늘을 바라보았다면 오늘은 발아래 풀꽃과 흙먼지 그림자 등을 살펴보자.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신기하고 새롭기도 하다. 늘 지나던 길이고 늘 보고 있는 것들이지만 물끄러미 내려다보니 새로움이 보인다. 내가 바라보던 일상이 특별하게 보일 때 그때가 바로 사진을 찍을 때이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보자. 내 발에 밟힌 이름 모를 풀들이 인사를 한다. 늘 지나던 길이 꽃길로 변해 나를 받들고 있다. 겸손히 고개를 숙이고 유심히 쳐다본다.풍경이 새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