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예고에 의료계 ‘갑론을박’
“명분이 없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단체를 향해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국회, 시민사회단체까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집단행동 시 명분, 실리를 챙길 수 없다는 비판 속에서 일부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나 물리치료사 등 의료계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자 피해는 불 보듯 뻔하고, 의대 증원과 상관없는 다른 의료계 직역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필수의료 보강을 위해선 열악한 의료 여건 개선 등 본질적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 역...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