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생명 새 회계기준 적용 예외 인정”
금융감독원이 내년 보험업계에 새롭게 도입되는 회계기준(IFRS17)을 앞두고 삼성생명에 새 기준의 일부 적용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하면서 삼성전자 지분과 관련한 보험계약자 배당 몫도 종전 방식대로 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었다면 삼성생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5조6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 대부분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로인해 삼성생명에 귀속될 처분 이익은 최대 13조6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른바 삼성생명법이 통과되지 않으면서 삼성생명은 한 숨을 돌리게 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