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talk] 기계적인 심의제도, 음악은 생명력을 잃는다
음악 때문이 아니라 당신들 때문에 술이 넘어갑니다 요즘 음반심의제도 때문에 음악계가 후끈하다. 여성가족부의 심의 기준이 큰 웃음을 준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음반사전심의제도폐지 사건 이래 이번처럼 심의와 관련한 논란이 전면에 부각되고 지속된 경우는 없었기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마음껏 권력을 휘두르던 심의기관의 횡포에 제동을 건 결정적인 세력이 아이돌 팬덤이라는 사실은 좀 씁쓸하지만(오해는 마시라. 팬덤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정작 강하게 항의했어야 할 음악인들의 소극적 대응이 아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