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핼러윈 성지’ 이태원 휑한데…홍대 포차선 “1시간 기다렸어요”
정진용 기자·정유진 인턴기자 = ‘핼러윈 데이’ 연휴에 서울 강남과 이태원 유명 클럽이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과 정부 압박 때문이다. 우려했던 대로 소형 클럽과 감성 포차 등에 인파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핼러윈 데이 전날인 30일 저녁. 작년 이맘때만 해도 ‘핼러윈 족’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은 한산했다. 가게에 듬성듬성 장식된 해골 모형과 호박 모양의 등(燈)만이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 5월 집... [정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