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박혜수 “다 지나가는 과정이다”
복귀작이라는 세 글자는 그 이상의 무게감을 품고 있다. 사정이 어떻든 간에, 멀어진 대중 앞에 다시 서는 건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박혜수 역시 그랬다.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로 2년 만에 대중 앞에 선 그는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다.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혜수는 “과정을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너와 나’ 팀에겐 정말 미안할 따름”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상을 되찾는 게 필요한 시기였다”면서 “지나온 모든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