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치’ 외치며 행동은 ‘불법’…아수라장 된 광장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최근 탄핵 관련 불법 전단지와 현수막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헌정 질서 복원’과 ‘법치주의 확립’을 외치는 일부 시위자들이 정작 불법 광고물을 통해 목소리를 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 보이는 가로수마다 불법 전단지가 도배돼 있다. 욕설이 적혀 있는 것은 물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영어로 적힌 전단지도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것이다. 한 재판관의 사진을 찢고 섬뜩하게 낙서한 전단지는 지... [이예솔 · 이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