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 찌개집 사장님의 바람…“문 닫는 날”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천동 식당 ‘따뜻한 밥상’ 4호점 간판엔 “김치찌개 3000원” “밥 무한리필 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는 건 가격이다. 한 시민은 간판을 가리키며 “김치찌개를 정말 3000원에 팔고 있는 게 맞냐”고 여러 번 물었다. 1만원으로 밥 한 끼 먹기 어려운 고물가 시대,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고집하는 식당이 있다. 따뜻한 밥상은 이문수 신부의 ‘청년밥상 문간’에서 운영 방식을 전수해 만든 브랜드로 주로 목사들이 운영한다. 요리에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