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2020년 5월생, 출생부터 '재난지원' 차별
오준엽 기자 = #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의 A(37·여)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출산교육은커녕 뱃속 아이를 위한 활동이나 물품구매에 애를 먹었다. 분만병원과 산후조리원 결정조차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런데 최근 신경쓸거리가 하나 늘었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경기도, 정부의 코로나 관련 지원금 신청이 문제였다.기초단체의 ‘위기극복지원금’과 광역단체의 ‘재난기본소득’,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실제 A...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