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역경제 부진 지속…충청·호남 소폭 ‘개선’”
한국의 지방 경제 성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내년에도 부침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전기차, 이차전지 업종의 설비투자는 소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12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지역경제는 반도체·조선업종이 전분기에 머물면서 제조업 생산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서비스업 역시 운수, 숙박·음식점 성장과 도소매, 부동산 위축 여파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모니터링해 입수한 생...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