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다음은 어디…정치권 ‘금융공기업 이전’ 논의 가속화
부산으로의 이전이 확정된 산업은행에 이어 금융공기업들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주요 타깃이 된 곳은 수출입은행과 IBK기업은행으로, 지역세수 창출과 함께 내년 총선을 위한 ‘표심’ 확보 차원에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가 IBK기업은행을 유치하기 위한 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과 연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업은행 대구 이전을 당 지도부에 요청한 뒤 대구시는 유치 희...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