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상호관세 발효 충격에…2300선도 무너진 코스피
코스피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 우려에 2300선을 내준 채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금융위기 시점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4%(40.53p) 급락한 2293.7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23년 10월31일(2293.6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미국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오후 1시쯤 2300선을 밑돌면서 반등하지 못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기관도 70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