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확산 후 첫 구속…김해 ‘번작이’ 극단 조증윤 대표
과거 미성년자이던 여성 단원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조증윤(50) 대표가 1일 구속됐다.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Me Too‧나도 당했다)의 확산 이후 지목된 가해 남성으로는 첫 구속 사례다.창원지법 강희구 영장전담판사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 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창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