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재해 예방기관, 10곳 중 3곳 ‘부실’
산업 현장에서 안전 인증과 기술 지도 등을 담당하는 민간 재해 예방기관 10곳 중 3곳의 업무능력이 미흡하거나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3∼11월 12개 분야 민간 재해 예방기관 134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무능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S등급(매우 우수) 128곳, A등급(우수) 390곳, B등급(보통) 425곳, C등급(미흡) 229곳, D등급(불량) 14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할 실적이 없는 기관도 29곳에 달했다. S등급이나 A등급을 받은 기관 비율은 2018년 30.5%에서 2021년 4...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