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운 감도는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경찰 “캡사이신 동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1일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청이 진압 필요시 강제 해산은 물론 캡사이신 분사까지 할 수 있다고 경고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조합원 2만여명이 모이는 ‘총력투쟁대회’를 열 계획이다. 세종대로 왕복 8차선 중 4차선을 점거한 채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와 금속노조가 별도 집회 이후 합류하기로 해 집회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어...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