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스’, 미국서 약값 담합 혐의 또 제소
조민규 기자 =스위스계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자회사 산도스가 가격 담합 혐의 등으로 또다시 제소됐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미국 46개 주(州) 정부 등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산도스는 다른 제약회사와 함께 2009∼2016년 연고와 크림 등 80여개 이상 치료제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이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상 의약품은 주로 습진, 알레르기성 염증 등 피부질환 관련 복제약 연고다.이들 제약회사들은 정기적으로 가격 전략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경쟁하지 않겠다...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