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부족⋅과도한 참가비…바둑리그 후원 끊는 구단들
프로 바둑 선수들의 주 수입원 중 하나인 ‘바둑리그’가 흔들리고 있다. 타 종목에서 한 번 후원을 시작한 구단은 쉽사리 팀을 해체하는 결정을 하지 않는 반면, 바둑에선 유독 중도 하차하는 구단이 늘어나는 추세다. 5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7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여자바둑리그에 상징적인 팀인 순천시와 서귀포시가 불참한다. 특히 순천시는 주암면에 한국바둑중고등학교를 품고 있는 데다가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학생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바둑 친화적 도시여서 더 타격이 크다는 것이 중론...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