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배우 김상호 “순택과 내가 닮은 점? 아이에게 괜찮은 인생 선배 되고싶다는 것”
화면 속 배우 김상호의 인상은 강렬하다. 사람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그를 쉽게 기억한다. 화면 밖,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상호는 영화 속 모습들과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특유의 말투로 어떤 주제든 재미있게 말을 이어 나가는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김상호였지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한없이 진지하고 조심스러우며 다정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에서 김상호가 맡은 순태는 딸로 인해 세상이 바뀐 아버지다. 딸과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순태는 억울한 누명을 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