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동료, 전도연이 본 전도연
영화나라 흥행공주, 칸의 여왕, 눈물의 여왕, 멜로퀸…. 배우 전도연을 가리키는 별칭들이다. 199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해온 대배우는 “과대평가하는 사람조차 과소평가하는 영역이 있는 배우”(변영주 감독), “전도연이 없었으면 한국 영화 어쩔 뻔했느냐”(봉준호 감독)고 평가받는다. tvN ‘일타 스캔들’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도 흥행시키며 30년 넘게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그를, 주변에선 어떤 배우로 정의할까. ‘길복순’을 연출...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