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요 2000명 이상?…의협 “사교육 시장만 좋은 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의과대학 증원 발표에 앞서 대학별 입학정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것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의대 쏠림 등 부작용을 염두에 두지 않고 과열된 사교육 시장에 기름만 부은 격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13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학 입장에선 의대 정원을 늘리면 등록금도 더 받을 수 있고,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당연히 좋지 않겠나. 수요조사는 대학들 소원 수리에 불과하다”면서 “거론되는 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