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의 관계에 고대 그리스 유물 쟁점 떠올라
조민규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후 양자간 미래 관계를 설정하는 협상에서 고대 그리스 유물이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영국이 제국주의 시대에 빼돌린 문화재를 반환하라는 EU의 요구인데 무역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기선제압 포석으로도 해석된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의 영국과의 협상 입장문 초안에는 ‘불법적으로 제거된 문화재들을 그것들이 원래 있던 국가들에 반환하거나 손실을 배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입장문에 반환·배상 대상 문화재... [조민규]